폐소공포증 7

저의 첫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대완 목사입니다. 그간 공황장애에 대해 여러 영상들을 올려드렸는데요, 그 내용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책 한 권을 출간했습니다. 기독교 서적 중에서 공황장애에 대해 다룬 첫 책이고요, 부족하지만 신앙과 이성 안에서 나름 균형있게 다뤄보려고 했습니다. 공황장애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비행공포증에 대해서도 함께 다뤄봤습니다. 전국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 그리고 ebook으로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기억해주시고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황장애 10년 차 환자가 말하는 [공황장애 미투] 4탄 - “공황장애가 광장공포증(폐소공포증)을 만났을 때”

대중교통 못타시는 분! 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긴장하시는 분! 얼마 전 방영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도 나온 이야기인데, 많은 공황장애 환자분들에게는 마치 합병증처럼 여러 공포증들이 동반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최주연 선생님의 ‘굿바이 공황장애’ 라는 책에도 보면,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분들 중에 광장공포증과 같은 어려움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특별히 그 중에서도 밀폐된 장소나 상황에 들어가기 어려워 하는 ‘폐소공포증’과 ‘광장공포증’에 대해 나누려고 하는데요, 제가 이 주제를 처음으로 나누는 것은, 사실 제가 이 폐소공포증과 광장공포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황장애 관련 콘텐츠의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

공황장애 10년 차 환자가 말하는 [공황장애 미투] 3탄 - "공황장애는 믿음이 없어서 걸리는 병인가요?"

공황장애는 자율신경계 계통의 신체적 이상에 의해 발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병에 대해 기독교에서는 마음의 상태로만 치부해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굳게 잘 먹으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씀들을 하시지요. 기독교적인 용어를 쓰면, ‘믿음을 가지면 나을 수 있다’ 하고 말이지요. 물론 아주 틀린 말은 아닐겁니다. 외부의 상황에 의한 것이 아니니, 마음을 잘 다스려서 그 상황에 대해 의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면 이겨낼 수 있겠지요. 그런데 공황 상태가 오면, 마음을 굳게 먹고 이겨내려는 속도보다, 몸에서 이상이 있다고 보내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그런 말씀들이 잘 이행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그런 내용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여보려고 ..

공황장애 10년차 환자가 말하는 [공황장애 미투] 2탄 - “방법은 나도 알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사람들에게 도움이되는 미디어 콘텐츠와 플랫폼에 대해서 연구하고 적용하고 있는 목사 스트레인지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공황장애 미투]라는 시리즈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혹시 지난 시간 나눈 이야기를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이 영상이 마친 뒤에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공황장애 미투 1탄 - 주변에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https://youtu.be/TM_KMcWAaXA **공황장애 미투** 혹시 여러분들 주변에 공황장애를 갖고 계신 분이 계시지는 않나요? 아니면, 혹시 여러분이 공황장애를 갖고 계시지는 않나요? 그런 분들을 위한 영상이 지금 시작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감기만큼 흔한 질병이라고도 불리는 공황장애는 사실 아무런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 몸이 위..

공황장애 10년 차 환자가 말하는 [공황장애 미투] 1탄 - “주변에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혹시 여러분들 주변에 공황장애를 갖고 계신 분이 계시지는 않나요?" "아니면, 혹시 여러분이 공황장애를 갖고 계시지는 않나요?" 현대 사회에서 공황장애는 이미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 친구들 중에, 또는 직장 동료 중에 누군가는 이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를 가진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은 그 일을 잘 꺼내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회로부터 받게 될 여러가지 부정적인 이미지가 두려워서인데요, 오늘부터 10차례에 걸쳐 그런 공황장애에 대해 의사 선생님이 아닌 10년차 공황장애 환자의 입장에서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주변에 공황장애 환자분들이 계시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떤 말로 위로해주고 응원해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나눌 예정이고요, 본인이 ..

공황장애에 대한 칼럼(2) - "우리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

앞선 글에서도 말한 것처럼 사실 공황장애에 대한 일반서적들은 많이 출판되어 있다. 당장 교보문고 사이트에서만 검색을 해봐도 122건의 전문서적들과 치료를 위한 교재들이 나와 있다(2019년 3월 초 기준). 대부분 심리학자들이나 정신과 의사들이 기록한 글이다. 그러나 이것을 종교 카테고리 안에서 검색해 본다면, 얼마 전 스님이 쓴 참선 책 한 권(3월 9일 출판 예정이라고 함)만이 검색될 뿐이다. 즉, 그동안 기독교 서적 내에서는 아무도 이 주제에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기독교 내에서는 아무도 공황장애에 걸린 이들이 없단 말인가? 기독교 목사들은 모두 믿음이 좋기 때문에 마음이 건강한가? 그렇지 않다. 본인이 치료를 위해 다녔던 몇몇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공황장애는 목..

공황장애에 대한 칼럼(1) - "당신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이것에 대해 밝히면, 나는 공황장애를 갖고 산지 10년이 된 사람이고, 직업은 목사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공황장애라는 말이 눈에 띌 테고, 어떤 사람에게는 나의 직업이 눈에 띌 것이다. 사실 목사라는 직업은 우리의 마음이나 영혼, 정신적인 세계를 다루는 직업이라고 흔히들 생각하기에, 공황장애와 목사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다. 마치 위암 치료에 대한 전문가가 위암에 걸려 투병중이라는 말과 다를 바 없을테니 말이다. 그러니 오히려 목사에게는 공황장애를 가진 이들이 찾아와서 상담을 받고 있다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일반적인 생각들이 그럴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지난. 두달 여 동안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짧은 책 한 권 분량의 원고를 완성했다. 지금은 그것에 대해 출판을 ..